‘선수에 박치기’ 축구 감독, 7G 출전 정지

입력 2014.03.12 (08:33)

수정 2014.03.12 (09:55)

상대팀 선수를 박치기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앨런 파듀 뉴캐슬 감독을 3경기 경기장 출입 금지, 4경기 출장 정지에 처한다"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FA는 파듀 감독에게 재발을 경고하며 벌금 6만 파운드(약 1억600만원)도 부과했다.

파듀 감독은 2일 헐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후반 27분 터치라인 근처에서 헐시티 미드필더 데이비드 메일러와 시비가 붙었다. 화가 난 파듀 감독은 메일러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기 직후 파듀 감독은 생방송 인터뷰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행위를 돌이킬 순 없었다.

뉴캐슬은 경기 직후 파듀 감독에게 자체적으로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8천만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파듀 감독은 구단을 통해 "깊이 후회하고 있고 상대팀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FA가 내린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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