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야권 통합을 위한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결정하고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타운홀 미팅 방식의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새 당명으로 확정했습니다.
창당준비위원장은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발기 취지문에서 민주적 시장 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 "훼손된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실을 우리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사회입니다."
<녹취> 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해온 세력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중도 세력을 끌어들여 외연을 넓히기 위해선 신당의 노선을 지금보다 보수쪽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앞으로 당내 진보세력과의 갈등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소속 박주선, 강동원 의원이 합류함으로써 의석이 130석으로 늘어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등 시도 창당 대회를 거쳐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달 안으로 신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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