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복지비 깎은 공기업 노조의 용기"라는 기삽니다.
정부의 공기업 개혁에 반발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부산항만공사 노조가 처음으로 상급 단체의 압력을 거부하고 사측의 올해 복리후생비 38% 삭감에 자발적으로 동의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강제노동에 시달리며 폭력을 당하는 등 탈북자 60명이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를 생생하게 증언한 데 대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편파, 막말 방송 등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일부는 보도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 25%를 위반했는데도 종합편성채널 3곳이 모두 재승인 심사에서 기준점을 넘게 받아, 방송통신위원회의 봐주기 심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서울시가 지난 2012년, 영등포 쪽방촌 441가구에 대해 5년 동안 월세를 동결한다는 조건부로 무료 리모델링을 해줬는데 당국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집주인들이 최대 10만 원의 월세를 더 올려받으면서 쫓겨나는 빈민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오는 24일 대한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을 앞두고 정부가 원격진료의 안전성 검증 등 의협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 사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정부의 전·월세 소득과세 방침의 여파로 거래 급감과 매매가 급락 등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은 가운데 분양시기와 분양가 등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 간의 충돌이 계속 빚어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일정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케이트 날이 두 남자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빅토르 안이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또 세계를 휩쓴 날, 쇼트트랙의 대부였던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은 옷을 벗었다는 기삽니다.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소치 동계올림픽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안현수를 발탁하는 등 선수 발굴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금메달 제조기'로 불렸지만 그의 절대권력 아래 파벌이 만들어졌다는 말이 나오면서 여론의 따가운 비난을 받았는데요.
전 부회장의 사퇴와 함께 빙상연맹은 스스로 개혁을 하겠다며 빙상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현직 연맹 임원이 절반 이상 포함돼 과연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의 각 교육청마다 방과후 돌봄 교육 정책을 확대하면서 학교시설도 제때 고치지 못하고 명예퇴직을 원하는 교사들의 퇴직금도 주지 못하는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뒷감당은 안중에 없는 여야의 무상서비스 경쟁은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야권에서 시작된 무상급식이 원죄로 지금의 교육 예산 부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성폭행 가해자에게 참 친절한 법원, 지난 2012년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이 고소 후, 가해자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고 합의를 했는데요.
해당 법원이 가해자에게 피해 여성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이 고스란히 기재된 판결문을 보내면서 피해 여성은 앙갚음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습니다.
재판부는 관련 법규에 따른 합당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