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7.30 재보선에서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감사의 뜻과 함께 경제활성화 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등에서 야당의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선거승리를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국가혁신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승리는 정부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주신 게 아니라 지금부터 잘하라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거라며, 이번 대승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란 걸 잘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공정한 새 대한민국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의원이 전남에서 당선된데 대해 김대표는 한국 정치사의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마음의 문을 열어준 데 가슴 깊이 감사하며, 호남인들에게 더욱 열린 마음과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과 경제현안 법안, 정부조직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야당이 책임있는 자세로 나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재보선에서 과반을 넘어서는 158석을 확보함에 따라, 정부여당이 정국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무성 대표 체제가 출범 직후 선거에서 대승을 거둠에 따라 김무성 대표 체제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