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월렛카카오’ 하루 10만 원까지 송금

입력 2014.11.12 (06:42)

수정 2014.11.12 (08:00)

<앵커 멘트>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이 시중 은행들과 함께 모바일로 소액송금을 할 수 있는 '뱅크월렛 카카오'를 시작했습니다.

논란이 되는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의 주요 금융정보를 모두 암호화하기로 했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3천8백만 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송금용 앱을 내려받은 뒤 실행해 우측의 보내기 버튼을 누르자 카톡에 등록된 친구 목록이 보입니다.

받을 사람을 선택해 금액을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송금이 완료됩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뱅크월렛카카오, 하루 10만 원까지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류영준(다음카카오 부장) : "식당에서 음식값 나눠내기라든가 경조사비 보내기, 또는 회비보내기에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루 충전한도는 최대 50만 원, 송금 받는 것도 5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모바일 현금카드를 스마트폰에 내장하면 뱅크월렛 스티커가 부착된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계좌이체와 입출금도 할 수 있습니다.

만 14살 미만은 이용할 수 없고,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한 대에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 한 개만 허용됩니다.

문제는 보안.

업체 측은 고객의 주요 금융정보를 전 구간에서 암호화해 서비스 운영자도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장치를 마련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해킹의 표적이 될수 있는 만큼,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