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초교, IS에 살해된 일본인 시신 사진 수업에 사용

입력 2015.02.06 (00:42)

수정 2015.02.06 (08:26)

일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살해된 일본인의 시신 사진을 수업 교재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TV 아사히는 일본 나고야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여교사가 유카와 하루나의 시신 사진과 무릎을 꿇은 고토 겐지의 사진을 수업자료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 교사는 사회 수업에서 모자이크 처리 등을 하지 않은 이들 사진 2장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교사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눈을 아래로 향하라고 설명했고, 언론이 진실을 그대로 제시할 지 논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사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충격에 대해 전문 치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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