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화형에 반대한 이슬람 성직자 해고”

입력 2015.02.07 (00:34)

수정 2015.02.07 (13:14)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화형에 처한 것에 반대한 성직자를 해고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열리는 IS와 성직자 간 주례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성직자가 화형은 이슬람율법에 어긋난다며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IS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북부에서 공습 도중 격추돼 생포된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질러 살해한 장면 등을 편집한 영상을 지난 3일 공개했습니다.

IS는 이 영상을 공개한 직후 화형을 정당화하는 이슬람 율법 해석을 제정해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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