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HSBC 탈세 방조 혐의 조사

입력 2015.02.10 (10:13)

수정 2015.02.10 (14:51)

영국과 미국이 전 세계 고객 10만여 명의 탈세를 방조한 HSBC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영국 하원 공공회계위원회는 이 사안을 조사할 방침이며 필요할 경우 HSBC 측에 자료 제출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도 HSBC의 탈세 방조 폭로에 따라 2012년 HSBC의 돈세탁 연루 혐의에 대한 기소유예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HSBC는 멕시코 마약조직의 돈세탁을 도왔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로서는 최대액인 19억 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기소유예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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