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공격을 위해 의회에 무력사용권을 요청하면서 제한적 지상군 투입을 명문화했습니다.
미 공화당은 제한적 투입은 오히려 전쟁 능력을 제한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무장단체 IS와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기 위해 미 의회에 3년 시한의 무력사용권을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전은 필요시 특수부대 투입 등 제한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미국이나 동맹국 인사를 구출하거나 IS 지도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등 제한적 상황에서 지상작전을 수행하는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명문화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같은 장기적이고 대규모적인 지상전은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요청한 무력사용권 내용이 미군의 군사작전 능력을 제한하는 소극적인 대응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보에너(美 하원의장/공화당)
민주당 의원들은 제한적 지상전에 대체로 찬성입장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무력사용권을 요청하면서 미 의회가 전쟁 범위를 놓고 격론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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