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귀화 20대 주부 남편 살해

입력 2015.02.14 (21:15)

수정 2015.02.14 (21:56)

<앵커 멘트>

우리나라로 귀화한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기도 시흥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집안에서 피묻은 둔기와 옷가지 등을 찾아냈으며, 베트남 출신 귀화인인 숨진 남성의 아내 28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기 시흥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세탁기 안에서 여성 의류가 발견됐어요. 피묻은 의류가.. 그 여성 소행으로 판단이 돼서 긴급체포 한거죠."

오늘 오후 3시 쯤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 지하 보일러실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대량으로 누출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보일러실 단열재 제거 작업중 소화 설비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남 아산시의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20여 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에 잘 타는 폐타이어가 수천톤에 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 근처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레미콘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7살 이모 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54살 박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성동구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철물점 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던 4살 남자 어린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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