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S 인질사태 여파로 이집트 근대5종 출전 취소

입력 2015.02.17 (03:59)

수정 2015.02.17 (10:24)

일본이 최근 발생한 IS의 일본인 살해를 이유로 다음달 이집트에서 열리는 근대5종 월드컵에 자국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근대5종협회는 당초 남녀 선수 8명을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일본인에 대한 테러 위협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출전을 취소했습니다.

선수들은 대회 출전을 희망했지만, 협회 측이 안전을 이유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근대5종 월드컵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앞서 일본은 중동에서 열리는 탁구와 레슬링 대회도 안전을 이유로 출전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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