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친선전서 결승골…시즌 활약 예감

입력 2015.02.23 (13:09)

수정 2015.02.23 (15:29)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24)이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소연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드리의 에어드리스 엑셀시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글래스고시티와의 연습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 레이디스는 글래스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월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지소연은 금세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잉글랜드 데뷔시즌 9골을 넣어 팀 내 공동 득점 1위에 오르고 첼시 레이디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초 연봉을 올려 첼시 레이디스와 재계약하기도 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그는 전반전에 결승골을 넣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트위터에서 지소연을 '작은 마술사'라며 치켜세웠다. 첼시 레이디스는 후반에 젬마 데이비슨의 골을 엮어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30일 영국으로 출국해 담금질을 펼치는 지소연은 27일 키프로스로 출국, 현지에서 여자 대표팀과 만나 국가대표 친선전인 키프로스컵에 출전한다.

첼시 레이디스의 2015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는 다음 달 30일 벌어지는 노츠 카운티 레이디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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