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10년 만에 보는 아내 얼굴 ‘감동’

입력 2015.02.26 (06:50)

수정 2015.02.26 (07:49)

<앵커 멘트>

사랑하는 가족이 가까이 있어도 눈으로 볼 수 없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무려 10년 동안 아내 얼굴을 보지 못한 시각 장애 남성이 의학의 힘을 빌려 빛을 찾은 순간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마주 앉은 노부부가 서로 손을 붙잡고 상대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급기야 감격의 눈물까지 보입니다.

후천성 시각장애로 서서히 시력을 잃기 시작해 10년 전부터는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된 '앨런 제라드'씨!

그런 자신과 결혼한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의 사연을 알게 된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그를 미국 15번째 생체공학 안구 이식자로 선택했고 수술에 성공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아내를 눈으로 보게 된 제랄드 씨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비록 명암과 형상이 명확하게 보이는 정도지만 아내의 존재를 직접 확인한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