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양국 해군과 해병대가 동해안에서 '결정적 행동'으로 명명된 대규모 상륙훈련을 벌였습니다.
미 해병대 헬기가 우리 독도함에 이착륙하는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군의 상륙 작전은 하늘과 바다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전투기가 해안 적진을 폭격하자 수륙양용 장갑차가 연막탄을 터뜨리며 상륙합니다.
신속하게 전투태세에 들어간 양국 해병대원들은 해안에 교두보를 마련합니다.
해안 장악이 끝나자 상륙함과 수송 선박에서 내린 K-1 전차와 자주포가 적진을 향해 일제히 돌격합니다.
같은 시각 적진 후방을 교란하기 위한 헬기 사격과 공중 강습도 이어집니다.
육해공 입체적인 공격으로 가상 적 진지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면서 상륙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권태균(중령/해병대 1사단 대대장) : "한미 해군 해병대는 강력한 전투력과 의지로 적을 격멸하고 자유와 정의를 수호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최신 오스프리 헬기가 독도함 이착륙 훈련을 하고 우리 병사들을 수송하는 등 합동작전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휘태커(미 해병대 소대장)
독도함과 이지스함 등 함정 30여 척과 병력 7천 6백명이 참가한 상륙훈련은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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