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른바 송파 세모녀 사건으로 드러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이번달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복지 급여를 신청한 사람들 가운데 만 천 명이 오늘 첫 급여를 받게됩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소득층이 소득에 따라 의료, 교육, 주거 등 분야별로 복지 혜택을 받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지난달부터 수급자 신청을 받은 결과 지금까지 42만 명이 새로 신청했습니다.
오늘 이 가운데 만 천 명이 첫 급여를 받게됩니다.
복건복지부는 생계와 의료, 주거 급여의 경우 신규 신청자 가운데 2만 명에 대한 자격 조사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까지 2차 지급 절차를 진행해 5만 명에게 추가로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중입니다.
신청자들이 다음달에 수급자로 결정될 경우엔 7월분도 소급해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수급 대상자가 현재 20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확대되는 교육 급여의 경우 학생들의 학사 일정에 맞춰 오는 9월 25일에 첫 급여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신청은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신청한 달부터 급여가 지급되므로 가능한 빨리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소득에 따라 교육 등 받을 수 있는 분야가 달라지는 만큼 주민센터나 전화를 통해 직접 상담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