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2.06.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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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까치 생존가능; 울릉읍 사동1리 마을뒷산에서 노니는 까치와 까치 방사하는 조류애호가및 김일회 강릉대학교수 인터뷰
울릉도에도 까치가 서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달전 육지의 까치를 울릉도에 풀어 놓았지만 그간 보이지 않아서 모두 죽은 것으로 추측됐으나 오늘 KBS 취재팀에 의해서 살아남은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전영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영제 기자 :
까치가 발견된 곳은 해발 200여 미터에 있는 울릉읍 사동1리 마을 뒷산입니다.
KBS 취재팀이 사흘 동안 추적 끝에 발견한 이 까치는 지난 90년 11월 육지에서 옮겨와 놓아준 34마리가운데 한 마리로 카메라에 잡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지에서 살다 온지 19달이 지난 이 까치는 사람의 접근이 두려운 듯 취재팀이 다가가자 놀라서 숲속으로 급히 숨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까치는 집 주위에 있는 이 은행나무에 육지에서와 같은 둥지를 틀고 새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김일회 (강릉대 교수) :
울릉도에 방사한 까치가 매와 같은 그러한 천적에 의해서 상당수 희생되었을 것으로 봅니다마는 이번 경우와 같이 천적으로 부터의 그 피해만 막아진다며는 자연조건상 울릉도에서도 충분히 까치가 생존할 것으로 봅니다.
전영제 기자 :
예로부터 길조의 상징인 까치는 주위환경과 먹이변화에 극히 예민하기 때문에 육지와 멀리 떨어지고 바닷바람까지 거센 울릉도에서는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까치둥지에 천적인 매와 독수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돕는 등 까치보호에 온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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