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3.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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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인천 앞바다에서 또 유조선이 좌초했죠?
홍지수 아나운서 :
네. 기름 오염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경기도 웅진군 영흥도 앞바다에서 주식회사 대한 유조선 소속 파나마 국적 유조선인 2만 5천 톤 급 코리아 비너스호가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배 안에 있던 기름 10여 톤이 흘러나와 이 일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 쯤 전남 여천군 남면 앞바다에서 부산 영창기업 소속 640톤급 기름 운반선 301 대웅호와 충무선적 화로 운반선 79톤급 제 2충무호가 짙은 안개로 충돌해 충무호 갑판장인 44살 최양근씨와 갑판원 52살 김재기씨, 조기장 55살 김혹주씨 등 3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 10분쯤에는 부산 송도 해수욕장 앞 1마일 해상에서 신동아수산 소속 135톤급 트롤러선 72 동진호와 고기 운반선 200톤급 59 송원호가 역시 짙은 안개로 충돌하면서 동진호에서 100여 드럼의 경유가 유출돼 송도 해수욕장과 남항 방파제 앞까지 오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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