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3.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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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라북도 서해안 지역에는 부안군 진서에 193밀리미터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농경지 370핵타가 물에 잠기고 집 5채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냈습니다. 이 소식 전주 방송총국의 김명성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김명성 기자 :
한 시간에 50미리가 넘는 집중호우가 전라북도 서해안 지역에 내렸습니다. 이 같은 많은 비로 지난번 응급 복구된 하천재방이 또 다시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비로 보름 전 집중 호우때 무너진 이곳 정읍군 고부면 만화천, 조동천 등 하천 제방 곳곳이 유실돼 하천 주변 농경지만 50여핵타가 물에 잠겼습니다.
최진호 (전북 고부면 만화리) :
저번 비에는 여기가 이렇게 넘치질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비로 넘었어요. 나 62살 먹었는데요 생전 처음 일이요
김명성 기자 :
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부안군 진사면과 졸포면에도 농경지 320여핵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인접한 부안지역은 국도 39선 일부가 유실된 것을 비롯해 주택침수 피해도 잇따라 21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또 오늘 오후 5시 30분쯤 부안군 상세면 청림리 선마을앞 내변산 계곡에서 야영중이던 김병욱씨 가족 등 피서객 39명이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고립됐으나 경찰과 군 헬기 3대가 구조에 나서 40분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김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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