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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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석 장관 임명
⊙ 김종진 앵커 :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 후임에 남궁 석 삼성 SDS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후임에도 전문 경영인 출신을 임명함으로써 관료사회에 대한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남궁 석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정보통신부는 21세기의 나라 운명을 짊어진 부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사업을 일으켰듯이 나라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남궁 장관이야말로 적임자라는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남궁 석 장관은 지난 75년 전자업계에 입문한 뒤 PC통신 하이텔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등 20여년 동안 외길만을 걸어온 정통 정보통신맨입니다.
⊙ 남궁 석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 :
국민 누구든지 빛의 속도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정보 인프라 스튜락처 이거 하나는 한번 붙들고 늘어져서 한번 해결해 보자 그런 생각 갖고 있습니다.
⊙ 김환주 기자 :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남궁 장관이 전문 지식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전문경영인으로써 특히 조직 장악력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김 대통령이 배순훈 전 장관의 퇴임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빅딜을 포함한 총체적 개혁은 늦출 수도 멈칫거려서도 안된다는 김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장관 한명 바꾼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 대통령이 배순훈 전 장관에 이어 또다시 전문 경영인 출신인 남궁 장관을 기용한 것은 관료사회에 대한 강력한 개혁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는 풀이입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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