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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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향방이 열쇠
⊙ 김종진 앵커 :
이제 클린턴 대통령이 믿는 것은 오직 여론입니다. 지금의 지지도가 상원의 재판이 진행될 때도 유지될지에 클린턴의 고민이 있습니다. 보도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클린턴 대통령은 어제 딸 첼시 양과 함께 교회를 찾았지만 한 시민의 비난을 들어야 했습니다.
"당신이 나라를 망쳤소. 사임하시오!"
탄핵에 몰린 클린턴 대통령이 철썩같이 믿는 것은 여론의 지지입니다.
"(탄핵은)정말 너무 심한 게 아닙니까?"
현재 탄핵안이 통과된 후 클린턴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는 여론이 70%나 되지만 상원의 재판이 진행되면 여론의 향배가 바뀔 수 있다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때문에 백악관 보좌관들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 크레이그 (백악관 특별 변호사) :
재판에서 열심히 방어해 대통령이 무죄판결을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백진원 기자 :
결국 클린턴으로서는 뛰어난 국정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여론을 등에 업고 표결이 아닌 견책으로 낮추는 전술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반덤핑공세와 시장개방압력 등 가시적인 효과가 큰 대외정책을 급속히 추진해 클린턴 탄핵의 불똥이 아시아 각국에 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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