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허위사실 게시 5명 고발

정의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위원회가 전남경찰청에 유족 등의 명예를 훼손한 인터넷 글 작성자 5명을 고발했습니다.

대책위는 오늘(6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지난 3일부터 사흘간 90여 건에 달하는 사례들을 수집해 게시자가 특정되거나 내용이 특히 악질적인 작성자를 먼저 고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대책위는 유가족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작성자와 여객기 기장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담은 영상을 제작한 제작자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대책위는 "사이버 공간의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는 우리 사회가 묵인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되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전남경찰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