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은 지난해 430만 명이 찾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도 7회 연속 모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5대 연안습지로 평가받는 순천만습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빼어난 풍광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철새들의 낙원으로 자리잡아 한겨울에도 탐조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상재·김민주/전북 군산시 : "순천만정원은 많이 갔는데 여기 습지는 처음이에요. 지금도 들리는데 철새들 소리도 좋고. 오늘 여기저기 탐방하고 좋은 것 같아요."]
순천만습지와 습지에서 이어지는 국가정원은 지난해 방문객이 430만 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는데 2013년 첫 도입 후 7번 연속입니다.
7번 모두 선정된 건 서울 5대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불국사, 한라산, 제주올레 등으로 그야말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입니다.
[백영미/순천시 관광기획팀장 : "(국가정원은) 아이들과 어른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고요. 순천만습지는 더욱더 원시성을 더하여 흑두루미 탐조여행 등 각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관광 100선에 전남에서는 광양 청매실농원과 담양 관방제림, 장흥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가 처음 이름을 올렸고 여수 엑스포해양공원과 목포 해상케이블카, 퍼플섬과 섬진강기차마을 등 모두 8곳이 포함됐습니다.
광주는 무등산국립공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2곳입니다.
문체부는 이번 설연휴에 100선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 '여행자 여권'을 출시해 전국 100선 도장 찍기 여행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지방시대위 워크숍·문화도시 연수 순천만습지서 함께 열려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연수회'가 순천만습지에서 함께 열렸습니다.
문화도시 연수는 순천과 진도, 진주, 안동 등 지난달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전국 13개 도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자리에서 문화도시 사업 집행과 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별 전담 상담 제도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13개 지자체가 각각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도시간 교류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겨울철 산행 조난 구조 잇따라…안전사고 주의해야
겨울철 산행 중 조난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수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쯤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 인근에서 하산하다가 등산로를 이탈한 조난자 1명을 4시간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에도 여수시 국동 구봉산에서 하산하던 남성이 발목을 다쳐 119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겨울철 산행 시 일몰 시각을 파악하고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 첫 외국인 주장 선임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의 공격수 발디비아가 외국인으로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주장에 선임됐습니다.
2023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한 발디비아는 K리그2에서 2023시즌 최우수선수와 지난해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발디비아는 "주장으로 선임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잘 이끌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남은 부주장으로 김경재와 김예성, 박태용을 선임하며 올 시즌 진용을 갖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