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윤 대통령 오늘도 강제구인 시도”

입력 2025.01.22 (08:59)

수정 2025.0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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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2일)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에 다시 나설 방침입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을 시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수처는 법질서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사기관 조사에 응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사 회피 목적이 있다고 본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검찰 사건 송부 시점과 관련해서는 "검찰과 최대한 협의하고 있고, 절차상 미흡함이 없게 하겠다"면서 "설 연휴 전에 검찰에 사건을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그제와 어제 각각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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