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만나세요”…뉴라이트 목사가 윤 대통령에게 전한 성경구절은? [지금뉴스]

입력 2025.01.22 (18:36)

수정 2025.01.22 (18:37)

구속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이 "성경이 읽고 싶으니 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빈민운동을 했었고, 현재는 뉴라이트 운동가인 김진홍 목사의 글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김 목사는 "어제 윤 대통령의 비서관이 찾아와서 나에게 부탁했다", "대통령께서 옥중에서 성경을 읽기를 윈하시면서 김진홍 목사의 사인이 있는 성경을 넣어 달라 하셨다고 전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낮에 만나 정성을 기울여 사인을 하고 성경구절 한 구절을 적어 보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 목사가 적은 성경 구절은 시편 37편으로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였습니다.

김 목사는 "박정희 대통령 때 선포된 계엄령에 저항해 시위를 주도했다가 15년 형을 받고 옥살이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독방에서 성경을 읽으며 영적 체험을 하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도 내가 보낸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해 말 한 유튜브에 나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옹호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독교 학교를 다니고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천공, 건진 등 무속인과의 인연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