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다 마산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김주열 열사의 시신 발견 시점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하루 빠른 4월 10일이라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마산에 주둔한 육군 특무부대의 표류체 발견 보고에서 이 같은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65주년 4·11 민주항쟁기념 및 김주열 열사 추모식이 내일(11일) 창원 4·11 민주광장에서 열립니다.
환경단체 “임도, 산불 바람길…진화 체계 바꿔야”
경남 환경·시민단체들이 오늘(1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도가 바람길 역할을 해 산불을 키울 수 있다며, 산불 진화 체계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산청·하동 산불 진화 과정에서 국립공원 내 임도가 부족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도 확대 논의가 제기됐습니다.
김해 임대아파트 임차인, 회생절차 건설사 ‘사기죄’ 고소
건설사의 회생절차로 임대보증금 손실 우려에 처한 김해의 한 임대아파트 임차인 300여 명이 건설사를 사기죄로 고소했습니다.
임차인들은 오늘(10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해당 건설사가 2022년부터 2년 동안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는데도, 임차인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임대계약을 맺어, 471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2027년 개원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이 오늘(10일) 창원시 남산동에서 열렸습니다.
2027년 문을 열 예정인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50병상 규모로 '재활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3개 진료과와 치료시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경남에는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 없어 현재 만 4천여 명의 장애아동이 수도권에서 원정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호국 전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승소…‘해임 취소’
창원시가 감사를 통해 해임 처분한 창원레포츠파크 이호국 전 이사장과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창원지방법원은 오늘(10일) 이호국 전 이사장이 창원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이 전 이사장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창원시는 이호국 전 이사장이 복무규정 위반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2월 해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