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호우 피해’ 긴급 대응 지시…“작은 실수도 용납 안 돼”

입력 2025.07.17 (21:33)

수정 2025.07.17 (22:07)

[앵커]

집중 호우에 인명 피해도 잇따르자 이재명 대통령은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사망 사고 등엔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아야 한다며, 인재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폭우로 인한 사망 사고와 침수 피해를 보고 받았습니다.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 등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하 주차장, 하천 범람 지역, 또 산사태 위험 지역, 옹벽, 이런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 그리고 긴급 대응에 만전을…."]

특히 "과잉 대응이 소극 대응보다 낫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공직자 등 안전 관리 책임자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인재에는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폭우에 따른 사망 사고도 유형별로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규연/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 "(이 대통령은) 사망 사고를 유형별로 점검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인재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은 이번 폭우 상황을 고려해 당초 내일(18일)로 계획됐던 부산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이 대통령은 내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호우 피해와 정부, 지자체 종합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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