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장 대표님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앵커]
이번 선거 정말 신승이었습니다.
당원 투표에서 앞선 게 결정적이었는데요.
이번에 나타난 민심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우리 당을 지지했던 그 지지자들께서 마음이 떠났는지에 대해서 주목하려고 했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당원들에게 닿았기 때문에 당원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혁신을 통해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최우선 혁신책은 어떤 겁니까?
[답변]
우선 저희 당이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또 이재명 정부가 싸울 때 무엇을 가지고 싸울 것인지 저희들이 그저 비판만 하기보다는 국민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유능한 민생 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정부를 끌어내리겠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강성이고요.
앞으로 대여 관계가 강대강으로 가는 겁니까?
[답변]
저는 민주당이 저희와 무한정 대립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치를 걷어찰 생각은 없습니다.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서 국민들의 지지가 우리 107석에 더해져서 결국 여당과의 힘의 균형이 이루어질 때 제대로 된 협치와 협상이 가능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표님께선 내부 총질 세력과는 함께 갈 수 없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분당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찬탄파하고 정말 절연하실 겁니까?
[답변]
단일 대오로 뭉쳐서 가야 하지만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없고 늘 내부 총질만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그 입장에는 저는 변화가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전한길 씨를 비롯해서 윤어게인 같은 강경 보수 세력에 당이 휘둘릴 거다 이런 말도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분들의 생각이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나 제 생각과 다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생각이 다른 부분은 서로 설득하면서 결국 이재명 정부, 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데 힘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표님께선 한동훈 전 대표 대신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전 씨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수도 있습니까?
[답변]
많은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께서 납득할 만한 인선을 할 것입니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분, 그리고 당을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분 그런 분을 인선하겠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야당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회동을 요청할 생각도 있으십니까?
[답변]
둘이 마주 앉아서 사진 찍는 것이 협치는 아닐 것입니다.
저희가 국민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대통령에게 이야기하는 그 어떤 내용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저는 회동은 회동으로서의 의미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가 당 대표로서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은데 목표는 어느 정도입니까?
[답변]
저는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면 그래서 저희들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먼저 다가간다면 내년 지방선거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장동혁 대표님 다시 한 번 당선 축하드립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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