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fn닷컴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서 드림리그 2위팀 두산이 1위팀 현대에 역전승을 거두고 10연승으로 놀라운 기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정재용 기자!
⊙기자: 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전체 승률 1, 2위 팀이기도 한 현대와 두산의 잠실 3연전은 올시즌 중반 최고 빅카드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우승팀은 두산이었습니다.
두산은 10연승으로 엄청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현대 브랭클리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현대가 먼저 1점을 선취했구요, 반격에 나선 두산은 곧이은 3회 말 공격에서 장원진의 우전안타 때 2루 주자 안경현의 포수의 블로킹을 피하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되던 경기는 8회 말 크게 출렁였습니다.
정수근이 내야안타와 외야로 무사 2루를 만들면서 두산은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여기에서 심정수의 내야 땅볼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두산은 2: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9회 초 철벽마무리 진필중을 내세워 한 점 차 승리를 지키며 현대에 두 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진필중은 4승 26세이브로 28세이브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직과 대구, 그리고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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