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르투갈이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호들이 몰려 있는 유럽 축구선수권 A조에서 잉글랜드를 물리치는 등 파란을 일으킨 포르투갈의 돌풍, 어디까지 이어질지 김인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예상치 못했던 포르투갈의 돌풍은 잉글랜드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전반 한때 2:0으로 뒤지던 포르투갈은 피구의 호쾌한 골을 시작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3:2로 침몰시킵니다.
포르투갈은 이어 동유럽의 강호 루마니아마저 1:0으로 물리치며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벌입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과의 3차전.
포르투갈은 콘세이상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녹슨 전차군단 독일에게 예선탈락의 쓴 잔을 안깁니다.
투르크전사터키의 돌풍 역시 포르투갈 앞에서는 첫 잔속의 태풍에 불과했습니다.
4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이제 복병이라는 대외전의 평가를 뛰어넘어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술과 조직력을 겸비한 선수진.
현란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팻싱 등 모든 것을 갖춘 미드필더 피구.
그리고 핀투와 콘세이상, 고메즈 등 화려한 공격진.
60년대 에우제비우 시대 이후 최고의 전략을 갖춘 유럽의 전사 포르투갈이 98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마저 꺾고 결승에 오를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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