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교사의 눈높이 제자 사랑

입력 2006.05.14 (21:46) 수정 2006.05.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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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 스승의 날입니다만, 인터넷 시대, 교사들의 제자사랑 방식도 예전과는 사뭇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난 시간, 선생님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당일 수업의 핵심 내용만 뽑아 10분 분량으로 압축해 녹화합니다.

신세대 교사들의 사이버 강의..

국어와 영어,수학 각 과목마다 그날그날 진도에 맞게 인터넷에 올립니다.

<인터뷰>최광규(한성여중 영어교사):"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좀 더 알고 난 뒤에 그 부분을 요약해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2학년 선정이는 요즘 집에서 공부하는 게 즐겁습니다.

친근한 선생님의 수업을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여선정(한성여중 2학년):"저는 학원 같은 데 안 다니는데요. 수업시간에 놓치는 부분 있으면 집에 와서도 볼 수 있고요."

오늘도 선생님의 도움을 원하는 학생들의 이메일이 빼곡합니다.

진학과 두발 문제에서부터 외모와 가정사에 이르기까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민들을 스승과 제자가 함께 풀어갑니다.

<인터뷰>이지영(한대부고 국어교사):"이메일 상담이나 메신저를 활용해서 채팅을 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야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이버 강의에 온라인 상담... 인터넷 시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신세대 선생님의 제자사랑 방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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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대 교사의 눈높이 제자 사랑
    • 입력 2006-05-14 21:16:48
    • 수정2006-05-14 22:09:52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이 스승의 날입니다만, 인터넷 시대, 교사들의 제자사랑 방식도 예전과는 사뭇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난 시간, 선생님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당일 수업의 핵심 내용만 뽑아 10분 분량으로 압축해 녹화합니다. 신세대 교사들의 사이버 강의.. 국어와 영어,수학 각 과목마다 그날그날 진도에 맞게 인터넷에 올립니다. <인터뷰>최광규(한성여중 영어교사):"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좀 더 알고 난 뒤에 그 부분을 요약해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2학년 선정이는 요즘 집에서 공부하는 게 즐겁습니다. 친근한 선생님의 수업을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여선정(한성여중 2학년):"저는 학원 같은 데 안 다니는데요. 수업시간에 놓치는 부분 있으면 집에 와서도 볼 수 있고요." 오늘도 선생님의 도움을 원하는 학생들의 이메일이 빼곡합니다. 진학과 두발 문제에서부터 외모와 가정사에 이르기까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민들을 스승과 제자가 함께 풀어갑니다. <인터뷰>이지영(한대부고 국어교사):"이메일 상담이나 메신저를 활용해서 채팅을 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야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이버 강의에 온라인 상담... 인터넷 시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신세대 선생님의 제자사랑 방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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