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북핵 해결이 우선”

입력 2006.05.15 (22:20) 수정 2006.05.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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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인권문제는 별도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 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권 등 여타 문제는 핵 문제와는 별도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사무총장) : "북핵은 별개의 범주로 다뤄야 하고 인권 등다른 문제와 비교해 볼 때 우선돼야 합니다."

아난 총장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은 현재의 정체 상태를 견뎌내고 회담 재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이에 대해 아난 총장에게 북핵 불용,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한국 주도 등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의 3원칙을 설명했으며 6자 회담의 유용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유엔의 토의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지금 오늘 토의에서 이 문제의 유엔 의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6자 회담 통해 북핵문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

아난 총장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포함한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역사는 진실로서 접근해야 하고 불행한 과거는 반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내일 노무현 대통령을 방문한 뒤 다음 방문국인 일본으로 갑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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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피 아난 “북핵 해결이 우선”
    • 입력 2006-05-15 21:14:07
    • 수정2006-05-15 22: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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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한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인권문제는 별도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 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권 등 여타 문제는 핵 문제와는 별도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코피 아난(유엔사무총장) : "북핵은 별개의 범주로 다뤄야 하고 인권 등다른 문제와 비교해 볼 때 우선돼야 합니다." 아난 총장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은 현재의 정체 상태를 견뎌내고 회담 재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이에 대해 아난 총장에게 북핵 불용,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한국 주도 등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의 3원칙을 설명했으며 6자 회담의 유용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유엔의 토의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지금 오늘 토의에서 이 문제의 유엔 의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6자 회담 통해 북핵문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 아난 총장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포함한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역사는 진실로서 접근해야 하고 불행한 과거는 반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내일 노무현 대통령을 방문한 뒤 다음 방문국인 일본으로 갑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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