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정신’ 계승해야

입력 2006.05.18 (22:23) 수정 2006.05.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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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18 민주화운동 26주년 기념식이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대표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습니다.

불의에 맞서 싸운 5.18영령들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나갈것을 다짐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6년 전 5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쓰러져 간 5월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기념식이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5 월의 함성은 세계에 길이 남을 역사라며 이제는 "화해와 통합의 역사"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세계 유례가 없는 이 자랑스런 역사를 우리는 영원히 기념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여야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승에 못다한 한을 풀어주고 넋을 달래주는 종교계의 추모행사도 잇달았습니다.

4반 세기의 세월이 흘렀지만 유족들의 눈물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박도님(5.18 희생자 유족) : "보고 싶어요... 한 번이라도..."

학생들은 열사들의 무덤에 고이 접은 학을 놓으며 불의 앞에 정의롭게 맞선 5 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인터뷰>정연태(광주 살레시오고 1학년) :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5월의 넋을 기리는 시민단체와 전국에 모인 참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5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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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정신’ 계승해야
    • 입력 2006-05-18 21:31:07
    • 수정2006-05-18 22: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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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18 민주화운동 26주년 기념식이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대표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습니다. 불의에 맞서 싸운 5.18영령들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나갈것을 다짐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6년 전 5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쓰러져 간 5월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기념식이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5 월의 함성은 세계에 길이 남을 역사라며 이제는 "화해와 통합의 역사"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세계 유례가 없는 이 자랑스런 역사를 우리는 영원히 기념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여야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승에 못다한 한을 풀어주고 넋을 달래주는 종교계의 추모행사도 잇달았습니다. 4반 세기의 세월이 흘렀지만 유족들의 눈물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박도님(5.18 희생자 유족) : "보고 싶어요... 한 번이라도..." 학생들은 열사들의 무덤에 고이 접은 학을 놓으며 불의 앞에 정의롭게 맞선 5 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인터뷰>정연태(광주 살레시오고 1학년) :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5월의 넋을 기리는 시민단체와 전국에 모인 참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5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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