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칸 영화제’ 개막 外 2건

입력 2006.05.18 (22:23) 수정 2006.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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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독계의 반발속에 영화 다빈치코드가 개봉됐습니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칸 국제 영화제에서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지구촌 소식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수가 결혼을 했었다는 내용의 소설을 영화화한 '다빈치 코드'가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전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다빈치 코드가 상영되는 동안 가톨릭 사제 2백여 명은 영화내용이 기독교 교리를 훼손하는 허구라며 파리 시내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는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이 사전 광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첫 상영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 터키 앙카라 최고 행정법원에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회의 중이던 판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괴한은 변호사로 알려졌으며, 자신을 알라의 전사라고 칭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법원은 지난 2월 이슬람 전통 스카프인 히잡을 착용한 여교사가 교장으로 승진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뒤 이슬람 단체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페루에서 다양한 문신이 새겨진 천 5백 년 넘은 한 여성의 미라가 각종 보석들과 함께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보통 여성 무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투용 곤봉이 함께 발견돼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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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칸 영화제’ 개막 外 2건
    • 입력 2006-05-18 21:44:17
    • 수정2006-05-18 2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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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독계의 반발속에 영화 다빈치코드가 개봉됐습니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칸 국제 영화제에서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지구촌 소식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수가 결혼을 했었다는 내용의 소설을 영화화한 '다빈치 코드'가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전세계에 공개됐습니다. 다빈치 코드가 상영되는 동안 가톨릭 사제 2백여 명은 영화내용이 기독교 교리를 훼손하는 허구라며 파리 시내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는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이 사전 광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첫 상영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 터키 앙카라 최고 행정법원에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회의 중이던 판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괴한은 변호사로 알려졌으며, 자신을 알라의 전사라고 칭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법원은 지난 2월 이슬람 전통 스카프인 히잡을 착용한 여교사가 교장으로 승진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뒤 이슬람 단체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페루에서 다양한 문신이 새겨진 천 5백 년 넘은 한 여성의 미라가 각종 보석들과 함께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보통 여성 무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투용 곤봉이 함께 발견돼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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