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도 거품 조심

입력 2006.05.19 (22:21) 수정 2006.05.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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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구입이 곧 자유화될 것이란 소식에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부동산에도 거품이 끼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외부동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 업체는 회원을 상대로 다음달 30억 규모의 펀드를 만들 계획입니다.

규제 완화로 늘어난 수요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임채광 팀장 (해외부동산 전문업체) : "대규모 자금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일인당 5천만 원 정도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여분의 집을 처분한 뒤 외국 부동산을 사겠다는 사람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미라 과장 (해외부동산 전문업체) : "투자처를 물어보는 분들도 많구요, 외국의 세법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도 늘고 있구요."

해외부동산 투자가 자유화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등 투자 대상국의 부동산 시장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집값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도 부동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집 값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 "해외부동산도 버블 논쟁이 있기 때문에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되도 컨설팅 등을 받고 조심해서 투자해야한다."

부동산 해외투자 자유화가 묻지마 투자나 투기적 달러 유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어떻게 합리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것인지가 과제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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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부동산도 거품 조심
    • 입력 2006-05-19 21:08:10
    • 수정2006-05-19 22: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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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구입이 곧 자유화될 것이란 소식에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부동산에도 거품이 끼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외부동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 업체는 회원을 상대로 다음달 30억 규모의 펀드를 만들 계획입니다. 규제 완화로 늘어난 수요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임채광 팀장 (해외부동산 전문업체) : "대규모 자금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일인당 5천만 원 정도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여분의 집을 처분한 뒤 외국 부동산을 사겠다는 사람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미라 과장 (해외부동산 전문업체) : "투자처를 물어보는 분들도 많구요, 외국의 세법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도 늘고 있구요." 해외부동산 투자가 자유화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등 투자 대상국의 부동산 시장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집값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도 부동산 버블을 경고하면서 집 값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 "해외부동산도 버블 논쟁이 있기 때문에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되도 컨설팅 등을 받고 조심해서 투자해야한다." 부동산 해외투자 자유화가 묻지마 투자나 투기적 달러 유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어떻게 합리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것인지가 과제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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