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부동산 거품 후유증 걱정”

입력 2006.05.19 (22:21) 수정 2006.05.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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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의 부동산 거품 논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품 후유증에 대한 걱정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남에 무슨 유감이 있거나 돈 버는 게 배아픈 것이 아니고,

부동산 거품의 후유증 걱정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부동산 거품 들어가 꺼질 때 그 경제가 위기에 빠지거나 심각한 몸살을 앓게 돼 있다. 이것 안해야 된다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이 제대로 되겠어 하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팔지 않고 쥐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대통령, 퇴임 뒤 어떤 집에 살까 종합부동산세를 한번 계산해 봤는데, 고가 주택은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끝나도 현재의 부동산 세금 제도는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바꿀 수가 없습니다. 국회에서 지금 우리가 여소야대 국면에서도 이법이 통과되는데 이것을 뒤집는 법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거품의 급격한 붕괴나 장기화는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 잘 조절해나가야 한다는 취지라고 청와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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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부동산 거품 후유증 걱정”
    • 입력 2006-05-19 21:07:39
    • 수정2006-05-19 22: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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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의 부동산 거품 논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품 후유증에 대한 걱정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남에 무슨 유감이 있거나 돈 버는 게 배아픈 것이 아니고, 부동산 거품의 후유증 걱정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부동산 거품 들어가 꺼질 때 그 경제가 위기에 빠지거나 심각한 몸살을 앓게 돼 있다. 이것 안해야 된다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이 제대로 되겠어 하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팔지 않고 쥐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대통령, 퇴임 뒤 어떤 집에 살까 종합부동산세를 한번 계산해 봤는데, 고가 주택은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끝나도 현재의 부동산 세금 제도는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대통령) : "바꿀 수가 없습니다. 국회에서 지금 우리가 여소야대 국면에서도 이법이 통과되는데 이것을 뒤집는 법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거품의 급격한 붕괴나 장기화는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 잘 조절해나가야 한다는 취지라고 청와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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