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피하려다 교통사고.사망

입력 2006.05.20 (22:03) 수정 2006.05.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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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에 시골길에서 운전할 때 특히 들짐승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도로에 뛰어든 동물때문에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박미영 기잡니다.

<리포트>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눈앞에 나타난 물체를 피하려다 중앙 분리대와 방호벽을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 뒷 부분이 크게 부서지면서 운전자 28살 정 모씨가 숨졌습니다.

정씨가 브레이크를 밟으며 핸들을 꺾은 것은 갑자기 도로에 뛰어든 들짐승에 놀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찬규(목격자): "고라니 한 마리가 나타나서 제동을 하려는 순간 앞에서 쾅 소리와 함께..."

최근 들어 인가나 도로에 나타나는 야생동물들이 부쩍 늘면서 국도 곳곳에서 잇단 사고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창렬(인근 주민): "이곳에 고라니가 출몰하고 있어 도로에 죽어 있는 것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도로가 방책 시설이나 가로등이 없는 만큼 시야가 좁은 야간에는 사고의 위험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신광호(경찰): "밤 야생 위험 자주 나타날 수 있어 규정 속도 항상 조심해야 하고 ..."

잇딴 야행성 동물의 출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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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루 피하려다 교통사고.사망
    • 입력 2006-05-20 21:14:24
    • 수정2006-05-20 22: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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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에 시골길에서 운전할 때 특히 들짐승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도로에 뛰어든 동물때문에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박미영 기잡니다. <리포트>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눈앞에 나타난 물체를 피하려다 중앙 분리대와 방호벽을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 뒷 부분이 크게 부서지면서 운전자 28살 정 모씨가 숨졌습니다. 정씨가 브레이크를 밟으며 핸들을 꺾은 것은 갑자기 도로에 뛰어든 들짐승에 놀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찬규(목격자): "고라니 한 마리가 나타나서 제동을 하려는 순간 앞에서 쾅 소리와 함께..." 최근 들어 인가나 도로에 나타나는 야생동물들이 부쩍 늘면서 국도 곳곳에서 잇단 사고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창렬(인근 주민): "이곳에 고라니가 출몰하고 있어 도로에 죽어 있는 것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도로가 방책 시설이나 가로등이 없는 만큼 시야가 좁은 야간에는 사고의 위험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신광호(경찰): "밤 야생 위험 자주 나타날 수 있어 규정 속도 항상 조심해야 하고 ..." 잇딴 야행성 동물의 출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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