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역사 장미란 ‘독주 시대 열렸다’

입력 2006.05.22 (22:22) 수정 2006.05.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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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가 큰 일을 해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역도 사상 처음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긴장된 표정으로 플랫폼에 들어선 장미란.
138 kg에 도전한 인상 3차 시기에서 잠시 주춤거리더니 우뚝 일어섭니다.
첫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입니다. 용상 1차에서 170kg을 치켜들며 합계 308kg.

중국의 탕공홍이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웠던 305kg의 세계기록까지 깨뜨립니다.

장미란은 3차 시기에서 다시 180kg을 들어올려 합계 부문 세계 기록을 318kg으로 늘렸습니다.

단번에 13kg이나 늘린 대기록입니다.

<인터뷰> 장미란 (인상, 합계 세계신 보유자) : "당장 아시안게임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최종 목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인 만큼 그 때까지 기록을 더 늘리는 데만 신경을 쓰겠다."

초조하게 딸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이현자 (장미란 선수 어머니) : "애썼어. 어유, 장해 우리 딸."

중국은 하루 4개의 세계기록을 작성한 장미란의 무서운 성장세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인터뷰> 허이정 (중국 여자 역도 코치) : "한국의 역도 발전이 무섭습니다. 잠시 안일하게 생각했던 게 후회됩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우뚝 선 장미란.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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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역사 장미란 ‘독주 시대 열렸다’
    • 입력 2006-05-22 21:31:31
    • 수정2006-05-22 2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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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가 큰 일을 해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역도 사상 처음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긴장된 표정으로 플랫폼에 들어선 장미란. 138 kg에 도전한 인상 3차 시기에서 잠시 주춤거리더니 우뚝 일어섭니다. 첫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입니다. 용상 1차에서 170kg을 치켜들며 합계 308kg. 중국의 탕공홍이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웠던 305kg의 세계기록까지 깨뜨립니다. 장미란은 3차 시기에서 다시 180kg을 들어올려 합계 부문 세계 기록을 318kg으로 늘렸습니다. 단번에 13kg이나 늘린 대기록입니다. <인터뷰> 장미란 (인상, 합계 세계신 보유자) : "당장 아시안게임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최종 목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인 만큼 그 때까지 기록을 더 늘리는 데만 신경을 쓰겠다." 초조하게 딸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취> 이현자 (장미란 선수 어머니) : "애썼어. 어유, 장해 우리 딸." 중국은 하루 4개의 세계기록을 작성한 장미란의 무서운 성장세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인터뷰> 허이정 (중국 여자 역도 코치) : "한국의 역도 발전이 무섭습니다. 잠시 안일하게 생각했던 게 후회됩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우뚝 선 장미란.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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