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원정 시위 나선다

입력 2006.05.22 (22:22) 수정 2006.05.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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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예정대로 워싱턴 원정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4일, 70여개 미 현지 반세계화 단체가 참여하는 라파엣 공원 촛불시위를 시작으로, 본협상 첫날인 5일엔 저지 결의대회를 협상장 부근에서 열 계획입니다.

또 내셔널 프레스 클럽과 미 의회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FTA 추진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집회 신고를 마쳤으며 미 정부당국의 집회 허가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 "미국의 주요한 노동단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를 반대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저희들과 합의했고..."

이들은 정부가 담화문을 통해 아무런 근거 없이 원정시위대를 불법 시위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최근 미국 비자 발급신청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비자발급이 특별한 이유없이 줄줄이 거부되고 있다며 강한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박거용 교수 (학술공대위 집행위원장) : "결코 불법시위를 준비한바 없으며 시종일관 평화적인 합법시위를 진행하기로 원칙을 세운바 있다."

이미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6-70명 규모의 원정 시위대는 다음달 초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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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원정 시위 나선다
    • 입력 2006-05-22 21:33:48
    • 수정2006-05-22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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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예정대로 워싱턴 원정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4일, 70여개 미 현지 반세계화 단체가 참여하는 라파엣 공원 촛불시위를 시작으로, 본협상 첫날인 5일엔 저지 결의대회를 협상장 부근에서 열 계획입니다. 또 내셔널 프레스 클럽과 미 의회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FTA 추진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집회 신고를 마쳤으며 미 정부당국의 집회 허가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 "미국의 주요한 노동단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를 반대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저희들과 합의했고..." 이들은 정부가 담화문을 통해 아무런 근거 없이 원정시위대를 불법 시위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최근 미국 비자 발급신청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비자발급이 특별한 이유없이 줄줄이 거부되고 있다며 강한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박거용 교수 (학술공대위 집행위원장) : "결코 불법시위를 준비한바 없으며 시종일관 평화적인 합법시위를 진행하기로 원칙을 세운바 있다." 이미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6-70명 규모의 원정 시위대는 다음달 초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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