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성장률 상향 조정

입력 2006.05.23 (22:18) 수정 2006.06.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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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았습니다.

국내 연구소들의 어두운 전망속에 나온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유가와 환율하락같은 악재가 있긴하지만 꾸준한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다.'

OECD가 본 올해 한국경제 기상도입니다.

그래서 성장률 전망도 5.2%로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렸고, 내년에는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려했던대로 수출증가폭은 줄겠지만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물가도 당초 전망인 3%대보다 낮은 2%대로 안정될 거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인터뷰>현정택(KDI 원장) :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는 추세는 하반기에 둔화되겠지만 기본적으로 경기상승 국면은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유가와 환율하락에따른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생길 자산가치 하락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지역의 부동산가격 상승은 세금대책과 공급확대로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세계경제는 호조세를 유지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의 성장전망치가 올라가며 전체 OECD 회원국 경제성장 전망치도 3.1% 성장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OECD는 에너지가격 불안과 주택가격 하락이 세계경제가 공통으로 안고있는 불안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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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 성장률 상향 조정
    • 입력 2006-05-23 21:10:20
    • 수정2006-06-01 15: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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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았습니다. 국내 연구소들의 어두운 전망속에 나온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유가와 환율하락같은 악재가 있긴하지만 꾸준한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다.' OECD가 본 올해 한국경제 기상도입니다. 그래서 성장률 전망도 5.2%로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렸고, 내년에는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려했던대로 수출증가폭은 줄겠지만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물가도 당초 전망인 3%대보다 낮은 2%대로 안정될 거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인터뷰>현정택(KDI 원장) :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는 추세는 하반기에 둔화되겠지만 기본적으로 경기상승 국면은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유가와 환율하락에따른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생길 자산가치 하락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지역의 부동산가격 상승은 세금대책과 공급확대로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세계경제는 호조세를 유지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의 성장전망치가 올라가며 전체 OECD 회원국 경제성장 전망치도 3.1% 성장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OECD는 에너지가격 불안과 주택가격 하락이 세계경제가 공통으로 안고있는 불안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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