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이 본 한국 “집중력이 문제”

입력 2006.05.24 (22:24) 수정 2006.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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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평가전을 치른 세네갈은 '아드보카트호'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세네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태극전사들의 약점으로,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못한 정신력을 꼽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네갈 사르 감독은 정교한 크로스를 한국 축구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사르 감독 : "힘이 넘치고 크로스도 위협적..."

그러나 아데바요르 등 개인기가 뛰어난 토고를 잡기 위해선, 그동안 우리가 세계 최강이라고 자신했던 정신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사르 감독 : "한국의 약점은 정신력 기복이 심해 상황에 따라 어려워질 수도 있다."

사르 감독 말대로, 세네갈전에서 드러난 집중력의 기복은 위기관리능력을 위협했습니다.

안정환의 골이 애매하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뒤부터, 심리적 주도권을 뺏기고 수세에 몰려 수비 불안을 자초했습니다.

특히, 선제골을 터트린 뒤 안도하는동안 어이없이 공을 뺏겨 다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이런 실수가 재현되면, 16강 진출의 발판인 토고전 승리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토고전까지는 20일 남짓, 아드보카트호는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려야 하는 것 못지않게, 정신력을 다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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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네갈이 본 한국 “집중력이 문제”
    • 입력 2006-05-24 21:48:52
    • 수정2006-06-01 15:51:49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와 평가전을 치른 세네갈은 '아드보카트호'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세네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태극전사들의 약점으로,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못한 정신력을 꼽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네갈 사르 감독은 정교한 크로스를 한국 축구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사르 감독 : "힘이 넘치고 크로스도 위협적..." 그러나 아데바요르 등 개인기가 뛰어난 토고를 잡기 위해선, 그동안 우리가 세계 최강이라고 자신했던 정신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사르 감독 : "한국의 약점은 정신력 기복이 심해 상황에 따라 어려워질 수도 있다." 사르 감독 말대로, 세네갈전에서 드러난 집중력의 기복은 위기관리능력을 위협했습니다. 안정환의 골이 애매하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뒤부터, 심리적 주도권을 뺏기고 수세에 몰려 수비 불안을 자초했습니다. 특히, 선제골을 터트린 뒤 안도하는동안 어이없이 공을 뺏겨 다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이런 실수가 재현되면, 16강 진출의 발판인 토고전 승리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토고전까지는 20일 남짓, 아드보카트호는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려야 하는 것 못지않게, 정신력을 다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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