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독도 대규모 해상 훈련

입력 2006.05.26 (22:20)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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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이 오늘 동해상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주변국 도발에 대비한 동해 장악력을 확인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의 적 잠수함 출현을 알리는 비상 사이렌과 함께 함대원들이 전투 태세에 돌입합니다.

레이더상에 탐지된 적 잠수함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대잠 헬기가 음파 탐지기를 수중에 투하합니다.

확인된 위치 해상에 수중 폭탄인 폭뢰가 투하되면서 적 점수함이 격침됩니다.

해상에서는 적 전투함을 향해 우리 고속정 편대가 일제히 대함 사격을 실시해 격침시킵니다.

이번 해상 훈련에는 모두 10척의 함정과 2척의 항공기가 투입돼 유사시 일본의 도발을 저지할 수 있는 해군의 동해 장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뷰> 고한석(1함대 대조영함장) : "공중, 해상, 수중의 적 공격에 입체적인 방어로 즉가 섬멸할수 있도록 실전같은 훈련하고 있습니다."

훈련이 실시된 곳은 동해 동쪽 47 해리 울릉도 서쪽 24 해리 공해상, 해군은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해석입니다.

해군은 실제 훈련에 앞서 최신예 대조영 함상에서 일본의 독도 도발 대응책에 대한 설명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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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독도 대규모 해상 훈련
    • 입력 2006-05-26 21:15:02
    • 수정2006-06-01 15:53:04
    뉴스 9
<앵커 멘트> 해군이 오늘 동해상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주변국 도발에 대비한 동해 장악력을 확인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의 적 잠수함 출현을 알리는 비상 사이렌과 함께 함대원들이 전투 태세에 돌입합니다. 레이더상에 탐지된 적 잠수함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대잠 헬기가 음파 탐지기를 수중에 투하합니다. 확인된 위치 해상에 수중 폭탄인 폭뢰가 투하되면서 적 점수함이 격침됩니다. 해상에서는 적 전투함을 향해 우리 고속정 편대가 일제히 대함 사격을 실시해 격침시킵니다. 이번 해상 훈련에는 모두 10척의 함정과 2척의 항공기가 투입돼 유사시 일본의 도발을 저지할 수 있는 해군의 동해 장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뷰> 고한석(1함대 대조영함장) : "공중, 해상, 수중의 적 공격에 입체적인 방어로 즉가 섬멸할수 있도록 실전같은 훈련하고 있습니다." 훈련이 실시된 곳은 동해 동쪽 47 해리 울릉도 서쪽 24 해리 공해상, 해군은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해석입니다. 해군은 실제 훈련에 앞서 최신예 대조영 함상에서 일본의 독도 도발 대응책에 대한 설명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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