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역시 ‘아드보카트호 심장’

입력 2006.05.27 (22:07) 수정 2006.05.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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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가 잘했지만 어제 경기보시면서 ?역시 박지성?하는 분들 많으셨을겁니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은 몸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 상태는 아직 80%,

그러나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은 파워 엔진의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서 드리블은 예전만큼 날카롭지 못했지만, 쉽게 공을 뺏기지 않는 근성과 공격루트를 찾는 예리한 시야가 돋보였습니다.

후반 5분, 이천수에 연결한 패스는 설기현이 뽑은 선제골의 출발점이었고, 종료 직전, 박주영을 겨냥한 패스는 조재진의 쐐기골로 완성됐습니다.

효과적으로 골을 만드는 믿음직한 플레이메이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지성의 가세로 허리진도 살아났습니다.

가장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공수조율을 맡아준 이을용과 호흡을 맞춰, 수비에선 압박을, 공격에선 스피드를 살려 경기를 지배하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박지성 : "유럽 이기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

지난 2002년에는 강호 포르투갈을 침몰시켰던 원더보이 박지성,

이제는 한국 축구의 키플레이어로 성장해, 독일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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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은 역시 ‘아드보카트호 심장’
    • 입력 2006-05-27 21:06:18
    • 수정2006-05-27 2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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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가 잘했지만 어제 경기보시면서 ?역시 박지성?하는 분들 많으셨을겁니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은 몸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몸 상태는 아직 80%, 그러나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은 파워 엔진의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서 드리블은 예전만큼 날카롭지 못했지만, 쉽게 공을 뺏기지 않는 근성과 공격루트를 찾는 예리한 시야가 돋보였습니다. 후반 5분, 이천수에 연결한 패스는 설기현이 뽑은 선제골의 출발점이었고, 종료 직전, 박주영을 겨냥한 패스는 조재진의 쐐기골로 완성됐습니다. 효과적으로 골을 만드는 믿음직한 플레이메이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지성의 가세로 허리진도 살아났습니다. 가장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공수조율을 맡아준 이을용과 호흡을 맞춰, 수비에선 압박을, 공격에선 스피드를 살려 경기를 지배하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박지성 : "유럽 이기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 지난 2002년에는 강호 포르투갈을 침몰시켰던 원더보이 박지성, 이제는 한국 축구의 키플레이어로 성장해, 독일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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