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가상 토고전’ 실전 감각 조율

입력 2006.05.27 (22:07) 수정 2006.05.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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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스니아전에서 꿀맛 같은 승리를 챙기고 스코틀랜드로 떠난 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 벌어질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에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토고 전과 스위스 전에 대한 해법을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취리히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대표팀의 훈련장.

한국 팀의 보스니아전 승리 소식에 긴장감마저 흐르지만, 2천 여명의 시민들은 코비 쿤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신뢰를 보냅니다.

<인터뷰>제시카(취리히 시민) : "코트디부아르가 토고보다 강하지만, 스위스가 상승세이기 때문에 승리할 것입니다."

코트디부아르전에 임하는 스위스의 각오는 실전과 다름없습니다.

선수들은 하나같이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토고를 깰 비책을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다니엘 기각스(스위스 미드필더) : "코트디부아르는 토고보다 강한 팀이고, 우리에겐 완벽한 시험 무대입니다."

또 소집 이후 갖는 첫 경기인만큼,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인터뷰>파트릭 뮐러(스위스 수비수) : "토고전에 대비한 경기이고,2주 휴식 뒤 갖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스위스가 개인기를 앞세운 아프리카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을 어떻게 막는지 눈여겨 봐야 합니다.

반대로, 코트디부아르가 스위스의 강한 압박과 조직력을 상대하는 모습에서 토고의 대응력을 미리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이 우리에겐 G조 상대국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인 셈입니다.

취리히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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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가상 토고전’ 실전 감각 조율
    • 입력 2006-05-27 21:28:06
    • 수정2006-05-27 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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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스니아전에서 꿀맛 같은 승리를 챙기고 스코틀랜드로 떠난 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 벌어질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에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토고 전과 스위스 전에 대한 해법을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취리히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대표팀의 훈련장. 한국 팀의 보스니아전 승리 소식에 긴장감마저 흐르지만, 2천 여명의 시민들은 코비 쿤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신뢰를 보냅니다. <인터뷰>제시카(취리히 시민) : "코트디부아르가 토고보다 강하지만, 스위스가 상승세이기 때문에 승리할 것입니다." 코트디부아르전에 임하는 스위스의 각오는 실전과 다름없습니다. 선수들은 하나같이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토고를 깰 비책을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다니엘 기각스(스위스 미드필더) : "코트디부아르는 토고보다 강한 팀이고, 우리에겐 완벽한 시험 무대입니다." 또 소집 이후 갖는 첫 경기인만큼,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인터뷰>파트릭 뮐러(스위스 수비수) : "토고전에 대비한 경기이고,2주 휴식 뒤 갖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스위스가 개인기를 앞세운 아프리카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을 어떻게 막는지 눈여겨 봐야 합니다. 반대로, 코트디부아르가 스위스의 강한 압박과 조직력을 상대하는 모습에서 토고의 대응력을 미리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이 우리에겐 G조 상대국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인 셈입니다. 취리히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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