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전쟁’ 같은 월드컵 준비

입력 2006.05.28 (21:42) 수정 2006.05.28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첫 상대인 토고는 언론 접촉을 기피하면서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토고팀을 취재중인 이유진 기자는 마치 전쟁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사상 첫 월드컵을 눈앞 둔 토고대표팀은 마치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토고대표팀은 선수들이 몸을 푸는 시간 단, 15분만 공개할뿐, 독일에 입성한지 보름이 지나도록 훈련장의 문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도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금하고 있습니다.

토고의 지나친 과민 반응에 지친 외신기자들은 다른 팀들을 찾아 모두 방엔을 떠난 상태입니다.

독일 언론들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인터뷰> 피셔 (쾰른 슈타트 안차이거 기자) : "피스터감독이 시간이 별로 없어 오직 팀을 완성시키는데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우리나라와 스위스, 프랑스 등의 평가전이 잇따라 벌어져 더욱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베르그 (토고 코치) : "모든 팀들이 평가전에서 진짜 전력을 보여주진 않으니까, 분석하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팀보다도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토고.

토고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독일 지역팀인 올림피아 라우프하임과 독일 입성 이후 두번째 연습경기를 치릅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고, ‘전쟁’ 같은 월드컵 준비
    • 입력 2006-05-28 21:12:40
    • 수정2006-05-28 21:50:08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첫 상대인 토고는 언론 접촉을 기피하면서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토고팀을 취재중인 이유진 기자는 마치 전쟁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사상 첫 월드컵을 눈앞 둔 토고대표팀은 마치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토고대표팀은 선수들이 몸을 푸는 시간 단, 15분만 공개할뿐, 독일에 입성한지 보름이 지나도록 훈련장의 문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도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금하고 있습니다. 토고의 지나친 과민 반응에 지친 외신기자들은 다른 팀들을 찾아 모두 방엔을 떠난 상태입니다. 독일 언론들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인터뷰> 피셔 (쾰른 슈타트 안차이거 기자) : "피스터감독이 시간이 별로 없어 오직 팀을 완성시키는데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우리나라와 스위스, 프랑스 등의 평가전이 잇따라 벌어져 더욱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베르그 (토고 코치) : "모든 팀들이 평가전에서 진짜 전력을 보여주진 않으니까, 분석하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팀보다도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토고. 토고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독일 지역팀인 올림피아 라우프하임과 독일 입성 이후 두번째 연습경기를 치릅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