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D-2, 與·野 막판 유세 총력

<앵커 멘트>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여야 지도부의 막바지 지원유세로 전국이 뜨거웠는데, 오늘 퇴원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 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영남과 수도권 유세에서 한나라당의 싹쓸이는 더 큰 부패를 가져온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당에 대한 미움은 잠시 접으시고, 선택하고 결단하고 지지해주십시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공천 비리를 지적하면서 감성 투표로 4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퇴원 뒤 곧바로 대전으로 가 선거 사무소를 격려하고 거리 유세에도 나섰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오는 5.31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기대합니다."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은 지방 선거 뒤 없어질지도 모르는 정당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민주당 한화갑대표는 전남 유세에서 열린우리당 해체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한화갑(민주당 대표) : "이번 지방선거서도 변합없는 애정부탁"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경기도 유세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유일한 대안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천영세(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원장) : "노동자 소중한 한표 한표받아 열심히 싸울 것"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는 충청 지역 유세에서 충청의 힘으로 중앙의 구태정치를 바로잡자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