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선거전, ‘예측 불허’

입력 2006.05.29 (22:15)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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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들간의 우열이 가려지고 있습니다만, 제주지사 만큼은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제주지사 선거전 판세를, 임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선거일을 이틀 앞둔 지금까지도 제주도지사 선거 판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전입니다.

앞서가던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지난 20일 박근혜 대표 피습 이후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고 선거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김태환 후보는 유권자 밀착 유세를 통해 특별자치도를 일궈낸 공적을 내세우며 지지세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 / 무소속) : "번영의 제주를 일구는 큰 틀을 이번 기회에 갖춰야 한다. 이런 뜻에서 도민들이 많은 지지를 해주고 있다고.."

현명관 후보는 중앙당 핵심 당직자들의 릴레이 유세와 내일 박근혜 대표 제주 방문 등을 통해 막판 바람몰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명관 (제주도지사후보 / 한나라당) : "뭔가 변화를 해야겠다. 리더십에 대한 갈증이랄까, 변화에 대한 욕구랄까. 이런 게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과 제주출신 의원들의 지원 유세에 힘입어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 /열린우리당) : "종합운동장에 만 5천 명의 총력유세로 판세 뒤집히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반드시 역전시키겠습니다."

지난달 중순 30%에 이르던 부동층도 10%대로 낮아져 선거당일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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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사 선거전, ‘예측 불허’
    • 입력 2006-05-29 21:02:26
    • 수정2006-06-01 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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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들간의 우열이 가려지고 있습니다만, 제주지사 만큼은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제주지사 선거전 판세를, 임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선거일을 이틀 앞둔 지금까지도 제주도지사 선거 판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전입니다. 앞서가던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지난 20일 박근혜 대표 피습 이후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고 선거 관계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김태환 후보는 유권자 밀착 유세를 통해 특별자치도를 일궈낸 공적을 내세우며 지지세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 / 무소속) : "번영의 제주를 일구는 큰 틀을 이번 기회에 갖춰야 한다. 이런 뜻에서 도민들이 많은 지지를 해주고 있다고.." 현명관 후보는 중앙당 핵심 당직자들의 릴레이 유세와 내일 박근혜 대표 제주 방문 등을 통해 막판 바람몰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명관 (제주도지사후보 / 한나라당) : "뭔가 변화를 해야겠다. 리더십에 대한 갈증이랄까, 변화에 대한 욕구랄까. 이런 게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과 제주출신 의원들의 지원 유세에 힘입어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 /열린우리당) : "종합운동장에 만 5천 명의 총력유세로 판세 뒤집히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반드시 역전시키겠습니다." 지난달 중순 30%에 이르던 부동층도 10%대로 낮아져 선거당일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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