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미나야 미안해’ 연장 우승

입력 2006.05.29 (22:15) 수정 2006.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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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코닝 클래식이 한국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선수끼리 연장전을 치러 한희원이 우승,이미나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희원의 우승으로 결말이 난 코닝클래식은 한국여자골프의 저력을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먼저 판세를 이끈 선수는 이미납니다 9번홀에서 20미터짜리 롱버디, 12번 ,16번, 17번홀에서는 환상적인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칩니다

후반부는 한희원의 판세였습니다.

17번홀에선 멋진 버디 퍼트로 18번홀에선 신기의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잡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갑니다.

연장홀에서도 한희원은 기막힌 벙커샷으로, 이미나는 대담한 퍼팅으로 위기를 넘깁니다.

연장 4번째홀, 이미나의 공격적인 칩인 버디가 실패하고 한희원이 안전하게 파를 잡으며 숨막히던 연장승부가 끝납니다.

<인터뷰> 한희원 : "그냥 코스중앙 페어웨이를 노리고 쳤는데,17번 18번홀에서 운이 따랐고, 너무 힘들었지만 우승해서 좋습니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 5승째를 올린 한희원의 우승으로 올 시즌 우리선수 우승도 5승째로 늘었습니다.

이미나가 준우승 장정은 공동 7위, 김미현이 공동 13위, 정일미가 공동 19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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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희원 ‘미나야 미안해’ 연장 우승
    • 입력 2006-05-29 21:55:28
    • 수정2006-06-01 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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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코닝 클래식이 한국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선수끼리 연장전을 치러 한희원이 우승,이미나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희원의 우승으로 결말이 난 코닝클래식은 한국여자골프의 저력을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먼저 판세를 이끈 선수는 이미납니다 9번홀에서 20미터짜리 롱버디, 12번 ,16번, 17번홀에서는 환상적인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칩니다 후반부는 한희원의 판세였습니다. 17번홀에선 멋진 버디 퍼트로 18번홀에선 신기의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잡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갑니다. 연장홀에서도 한희원은 기막힌 벙커샷으로, 이미나는 대담한 퍼팅으로 위기를 넘깁니다. 연장 4번째홀, 이미나의 공격적인 칩인 버디가 실패하고 한희원이 안전하게 파를 잡으며 숨막히던 연장승부가 끝납니다. <인터뷰> 한희원 : "그냥 코스중앙 페어웨이를 노리고 쳤는데,17번 18번홀에서 운이 따랐고, 너무 힘들었지만 우승해서 좋습니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 5승째를 올린 한희원의 우승으로 올 시즌 우리선수 우승도 5승째로 늘었습니다. 이미나가 준우승 장정은 공동 7위, 김미현이 공동 13위, 정일미가 공동 19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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