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대전, 박성효 후보 측 표정

<앵커 멘트>

계속해서,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의 사무실 연결합니다.

박해평 기자! (네,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초반개표상황이 근소하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쪽 표정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성효 후보 선거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선거사무소는 매우 들뜬 분위기 속에 박성효 후보와 가족, 당원, 지지자 등이 백여 평의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박성효 후보는 오늘 선거가 마감되기 전 일찌감치 사무실로 나와 선거 종료와 동시에 각 방송사가 시작한 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투표 당일까지 우열을 점칠 수 없었던 선거전이였기 때문에 개표 방송 초기 박 후보 측이 2.2%p 우세한 것으로 보도되자, 이 사무실은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또 개표가 5.3% 진행된 현 상황에서도 여전히 우위를 지키자,박후보와 지지자들은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당선 확실 등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텐데요, 박후보는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로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박성효 후보와 잠깐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박성효(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 : "( 선거 예측결과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계신데 지금 소감이 어떻습니까?) 초반이라 마음을 놓을수 없습니다. 출구조사가 유리하더라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대전시 간부와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하다 현 시장과 힘든 싸움을 벌였던 박성효 후보는 예측 결과대로 당선이 된다면 정치 신인으로서 그리고 항상 간직해왔던 공직자로서의 조신을 끝까지 지켜가겠다며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