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박근혜 바람’ 역전승 큰 몫
입력 2006.06.01 (22:35)
수정 2006.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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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전시장 선거에서의 한나라당 승리는 이른바 박근혜 바람의 위력을 확인시켜줬습니다.
한나라당 박성효후보의 대 역전극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7% 포인트 차로 승리를 확정지은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는 시민과 당원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 : "우리 시민들이 저를 인정해 주시고 아울러 저희 한나라당과 당원들이 애를 써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거기간 KBS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박성효 당선자의 승리에는 이른바 '박근혜 바람'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집권 여당후보인 염홍철 후보에 비해 절반도 안 됐던 지지율의 박성효 후보,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1.8% 포인트 차로 지지율을 좁혔고 투표일 이틀 전, 박 대표의 대전지원 유세로 염홍철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과 박 대표가 퇴원 직후 가장 먼저 대전에서 지원유세를 하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던 대전시장 선거전은 결정적으로 반전된 것입니다.
2.7%포인트 차의 박빙 승부, 염홍철 후보도 바람의 위력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인터뷰>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 / 어제 저녁, KBS 예측 조사 결과 발표 직후) : "두 배 이상 앞서다가 갑자기 좁아졌습니다. 감성에 호소한 선거 전략이 상당히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3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직을 뒤로하고 한나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성효 후보는 시장출마 선언 80여 일 만에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의 한나라당 승리는 이른바 박근혜 바람의 위력을 확인시켜줬습니다.
한나라당 박성효후보의 대 역전극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7% 포인트 차로 승리를 확정지은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는 시민과 당원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 : "우리 시민들이 저를 인정해 주시고 아울러 저희 한나라당과 당원들이 애를 써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거기간 KBS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박성효 당선자의 승리에는 이른바 '박근혜 바람'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집권 여당후보인 염홍철 후보에 비해 절반도 안 됐던 지지율의 박성효 후보,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1.8% 포인트 차로 지지율을 좁혔고 투표일 이틀 전, 박 대표의 대전지원 유세로 염홍철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과 박 대표가 퇴원 직후 가장 먼저 대전에서 지원유세를 하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던 대전시장 선거전은 결정적으로 반전된 것입니다.
2.7%포인트 차의 박빙 승부, 염홍철 후보도 바람의 위력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인터뷰>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 / 어제 저녁, KBS 예측 조사 결과 발표 직후) : "두 배 이상 앞서다가 갑자기 좁아졌습니다. 감성에 호소한 선거 전략이 상당히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3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직을 뒤로하고 한나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성효 후보는 시장출마 선언 80여 일 만에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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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박근혜 바람’ 역전승 큰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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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01 21:10:57
- 수정2006-06-01 22:39:30
<앵커 멘트>
대전시장 선거에서의 한나라당 승리는 이른바 박근혜 바람의 위력을 확인시켜줬습니다.
한나라당 박성효후보의 대 역전극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7% 포인트 차로 승리를 확정지은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는 시민과 당원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박성효 (대전시장 당선자) : "우리 시민들이 저를 인정해 주시고 아울러 저희 한나라당과 당원들이 애를 써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거기간 KBS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박성효 당선자의 승리에는 이른바 '박근혜 바람'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집권 여당후보인 염홍철 후보에 비해 절반도 안 됐던 지지율의 박성효 후보,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1.8% 포인트 차로 지지율을 좁혔고 투표일 이틀 전, 박 대표의 대전지원 유세로 염홍철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피습 사건과 박 대표가 퇴원 직후 가장 먼저 대전에서 지원유세를 하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던 대전시장 선거전은 결정적으로 반전된 것입니다.
2.7%포인트 차의 박빙 승부, 염홍철 후보도 바람의 위력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인터뷰>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 / 어제 저녁, KBS 예측 조사 결과 발표 직후) : "두 배 이상 앞서다가 갑자기 좁아졌습니다. 감성에 호소한 선거 전략이 상당히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3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직을 뒤로하고 한나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성효 후보는 시장출마 선언 80여 일 만에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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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grandkd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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