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색 당선자’ 눈길

입력 2006.06.01 (22:35) 수정 2006.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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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3명의 여성 기초단체장이 탄생했습니다.

화제의 당선자를 임승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남성 후보들을 당당하게 따돌린 여성 후보들, 이번 5.31 지방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1명 많은 3명의 여성 기초단체장을 탄생시켰습니다.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 당선자, 박승숙 인천 중구청장 당선자, 그리고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당선자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당선자) : "섬세함이 구청 살림을 짜임새있게 하는데, 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 당선자) : "후배 여성 정치인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의 많은 징출을 위해서라도 제가 아주 잘해야 되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국을 휩쓴 한나라당의 바람 속에서도 한나라당 텃밭인 경상남도에서 2명의 열린우리당 기초단체장이 당선됐습니다.

천사령 함양군수와 엄용수 밀양시장입니다. 어렵게 얻어낸 승리인 만큼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엄용수 (경남 밀양시장 당선자) : "우여곡절끝에 이렇게 어렵게 당선이 된 것은, 정말 시민들의 뜻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의 이기봉 군수 당선자는 불과 10표 차이로 상대를 따돌렸습니다.

당초 표차는 12표, 재검표 끝에 표차는 줄었지만 당선 사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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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이색 당선자’ 눈길
    • 입력 2006-06-01 21:44:18
    • 수정2006-06-01 2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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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3명의 여성 기초단체장이 탄생했습니다. 화제의 당선자를 임승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남성 후보들을 당당하게 따돌린 여성 후보들, 이번 5.31 지방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1명 많은 3명의 여성 기초단체장을 탄생시켰습니다.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 당선자, 박승숙 인천 중구청장 당선자, 그리고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당선자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당선자) : "섬세함이 구청 살림을 짜임새있게 하는데, 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 당선자) : "후배 여성 정치인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의 많은 징출을 위해서라도 제가 아주 잘해야 되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국을 휩쓴 한나라당의 바람 속에서도 한나라당 텃밭인 경상남도에서 2명의 열린우리당 기초단체장이 당선됐습니다. 천사령 함양군수와 엄용수 밀양시장입니다. 어렵게 얻어낸 승리인 만큼 감회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엄용수 (경남 밀양시장 당선자) : "우여곡절끝에 이렇게 어렵게 당선이 된 것은, 정말 시민들의 뜻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의 이기봉 군수 당선자는 불과 10표 차이로 상대를 따돌렸습니다. 당초 표차는 12표, 재검표 끝에 표차는 줄었지만 당선 사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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